맛집, 디저트

합정역 이자카야 요츠야(夜月屋)

은숲 2022. 11. 27.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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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역에서 조금 걸어들어가면 있는 작고 조용한 골목에 위치한 이자카야 요츠야(夜月屋)
가게 앞 문만 봐도 일본스럽다.

금요일 저녀시간이라 미리 예약을 하고 갔는데 너무 일찍와서인지 손님은 우리가 처음이였다.



바 자리도 있고 그 앞으로 테이블이 몇개 있다. 우리는 안쪽에 있는 방으로 갔다.



방에는 6인용 테이블이 2개 있었다. 방은 바깥과 달리 어둡고 답답한데 다르게 생각하면 조용하고 아늑해서 대화하기 좋을것 같아 이 자리로 정했다.



일회용 나무 젓가락이 있고 개인 접시와 물티슈 그리고 물을 갖다주셨는데 개인 접시에 젓가락 받침으로 쓰는 고양이가 누워있어 너무 귀여웠다.



메뉴는 그냥 대충 메인만 찍어봤다. 사시미, 구이요리, 조림과 무침요리, 국물요리와 튀김요리등이 있다. 프렌치랑 일식 전공한 두 요리사분이 하시는 곳이라니 맛이 기대가 되었다.



기본으로 인당 한접시씩 나오는 두부무침인데 달짝지근하고 맛있었다. 접시 하나하나 너무 예쁘다.



치킨 가라아게
양배추를 얇게 썰어 깔고 간장 양념 뿌리고 위에 치킨 가라아게을 올렸다. 무 간걸 같이 올려 먹으라고 따로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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짭짤하고 달기도 하다. 튀김은 맛이 없을 수 없다. 한입 크기라 먹기도 편했다.



스키야키

직접만든 타래육스 베이스에 각종 재료를 넣고 만든 스키야키. 재료를 찍어드실 수 있는 계란 노른자 소스가 제공됩니다.


고기랑 버섯 흰묵, 검은 묵 등등 각종 몸에 좋은 채소가 듬뿍 들어있다. 찍어먹으라고 계란 노른자 소스랑 하나만 줘서 아쉬웠다. 인원수대로 주긴 어렵겠지. 국물에 그냥 풀어 먹었다.
달짝지근한 맛이였다.



처음에 서빙하시면서 맥주잔을 깨시는 바람에 테이블 다시 정리해주셨는데 서비스로 소라 미소 조림을 주셨다.
얘도 달짝지근한데 여긴 전체적으로 요리맛이 그런가보다.
분위기도 좋고 친절하시고 맛도 좋아서 다시 가도 좋을곳같다. 매콤한 요리는 없는것 같아 좀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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