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디저트

신림정(新林亭) 꽃등심, 생고기 전문점

은숲 2022. 11. 22.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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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의 유튜브 코너 “먹을텐데”에서 신동엽과 함께 한 생고기 전문점 신림정

평일 4시가 지나서 갔더니 줄을 선 사람은 없었지만 안에 테이블에 사람이 좀 있었다.



들어가면 바로 부엌처럼 긴 테이블에서 고기를 다듬고 계신다.

신림정 브레이크 타임은 3-4pm이다.
브레이크 타임이 있는 줄 모르고 갔다가 좀 기다렸다.



세팅 된 자리들.
앉으라는데 앉아야 한다.



소고기 구워먹는게 나름 메인인듯하고 테이블마다 가스렌지 큰게 달려있다.



국내산 한우 150g 기준으로 특수부위(꽃살, 간바지, 안창)가 60,000원으로 가장 비쌌고 기대하고 갔던 한우 생고기(육사시미)가 45,000원이였다.
삼합이랑 홍어 그리고 보리굴비도 판매중이고 식사 메뉴로 낙지비빔밥, 생고기 비빔밥, 보리굴비 정식등이 있었다.


한우 구워먹기는 무조건 주문해야한데서 생각지도 않게 꽃등심 2인분을 시키고 제일 먹고 팠던 한우 생고기도 주문했다. 잘 안먹는 희안한 젓갈 3종도 기본 반찬으로 나오고 뜨끈한 콩나물국이랑 차가운 콩나물 국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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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생등심 육사시미가 나왔다. 때깔도 좋다. 밑반찬으로 나온 젓갈이랑도 먹어봤지만 어린이 입맛인 나에겐 이 조합은 별로였다.



진짜 신선하고 좋은 색에 먹으면 식감도 좋았고 맛있었다.



고추장과 참기름 그리고 다진 마늘을 넣은 양념에 찍어먹어야 더 맛있었다. 그래도 몇 점은 양념없이 그냥도 먹었는데 역시 맛있었다.



같이 주문한 꽃등심 2인분에서 6점 빠진 양



반찬으로 같이 나온 전이랑 고기 몇개를 올려주고 간다.
나머진 알아서 구워먹으면 되는데 맛이 특별하지는 않았다.



같이 나온 굵은 구운 소금같은거에 찍어먹었다. 보통의 정육식당과 다른걸 모르겠다.



한우 생고기나 한우 꽃등심이나 다 양이 적어서 생고기 비빔밥 하나 더 주문해서 맛있게 먹었다.



비빔밥 시키니 같이 나온 된장찌개도 보통 고기집 된장찌개랑 다를게 없었다.

양에 비해 너무 비싸고 특히 구워먹는건 특별히 더 맛있는 느낌도 아니여서 다시 갈것 같지는 않지만 다른곳에 가서도 육사시미를 먹어보고 싶다.

추천해달랬더니 입맛은 다 다르다며 해주지 않았고 남자들끼리 온 팀에게만 서글서글하게 잘해줘서 좀 그렇긴 했지만 좋은 경험이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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