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프레 플루트(RAFRE FRUIT) 애플 망고 빙수 - 서울숲
제주산 애플 망고 빙수하면 신라 호텔이 먼저 떠오른다.
이제 가격이 9만원대까지 갔다고 하니 평생 가볼일이 있으려나.
그 와중에 줄도 길다고 하니 차선책을 찾아 보다 발견한 제주산 애플 망고 빙수 맛집, 서울숲 라프레 플루트(RAFRE FRUIT)
갈색의 벽돌로 마감된 건물 벽에도 제주산 애플망고의 사진이 붙어 있다.
건물 2층으로 올라가니 오픈을 막 했는지 사람들 줄도 길고 한 팀씩 들어가고 있었다. 그 덕에 기다리지 않고 들어갈 수 있었다. 물론 무더위에 야외자리였지만 그래도 한번에 들어간것이 어디인가. 이 이후에는 문 앞에 있는 타블렛에 번호를 남기고 대기번호를 받으면 되는것 같다.
대기 등록을 해도 재료 소진 및 마감 시간으로 취소가 될 수 있다고 한다.
내부로 들어오니 마치 과일, 야채를 판매하는 매장에 온 듯한 인테리어가 눈에 띄었다. 수박, 오렌지, 키위, 멜론 등등이 전시되있다.
그리고 ㄴ자 모양으로 주문하는 바가 있다.
나무 위에 대리석 상판을 올린듯한 바
메뉴판에 제주산 애플망고만 사용한다고 적혀 있다. 대망의 애플 망고 빙수는 가격이 42,000원이다.
과일 아이스크림이나 스무디 그리고 빵이나 케이크도 판매중이지만 애플망고 빙수 하나만으로도 타격이 크다.
애플 방고 빙수는 1인 컵 빙수로도 판매중인데 15,900원이나 한다.
커피바 맞은편은 이런 모습
옆에 문은 화장실로 남, 여 각각 한칸씩 따로 있다.
매장 안은 그렇게 넓지는 않았다. 통유리를 사이로 야외에도 2인용 3개의 좌석이 있다.
야외 좌석 자리는 이런 모습이다.
특이하고 예쁜, 하지만 튼튼해 보이진 않는 의자와 테이블.
바로 밖 풍경은 서울 숲 5번 입구 앞에 건물 1층 자전거 대여소에서 깔아놓은 파스텔톤 자전거들이다.
이제 메인 빙수를 만나보자.
주문한 망고 빙수와 같이 나온 설명서 "라프레플루트 애플 망고 빙수는 5성급 호텔에 납품되는 제주 애플망고만을 사용합니다. 빙수를 드시기 전에 함께 내어드린 제주 애플 망고를 한 조각 드신 후 빙수를 음미해보세요."
날은 무진장 덥지만 겁나 따뜻한 햇살을 예쁘게 받고 있는 라프레플루트 제주산 애플망고 빙수
따로 나온 망고 3조각과 유기스푼 두 개와 플라스틱 포크 두개
그리고 팥과 베트남산이라는 연유
망고는 더 설명할 필요가 있을까. 그냥 너무 맛있다. 신맛이 하나도 없이 달고 부드럽다. 우유 얼음도 맛이 좋았고 안쪽에 망고가 조금 더 들어있었다. 같이 나온 팥도 먹어보니 맛은 좋았지만 그래도 비싼 망고빙수에 팥은 안어울릴듯 하여 같이 먹지는 않았다.
오픈 시간 맞춰 평일에 가는것을 추천하고 싶다. 꼭 먹어보자.
라프레 플루트(RAFRE FRUIT) 영업시간 13-19
월,화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