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디저트

을지로 커피 한약방, 혜민당

은숲 2018. 9. 13. 00:00
728x90

찾기 어려웠던 을지로 커피 한약방과 혜민당
골목골목 들어가면 있다.
봉추찜닭 방향으로 일단 골목을 걸어 들어갔다.

오른쪽으로 꺾으면 커피한약방과 혜민당이 좁은 골목을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다.

여긴 커피한약방
지붕에 기와가 얹어져 있고 열린 창문은 나무와 알록달록 유리로 만들어진 옛날 분위기 물씬 나는 건물이다.

혜민당도 같은 컨셉으로 옛날 분위기가 물씬 난다.
우리나라 꽃 무궁화 그림 사이에 손으로 쓴 붓글씨 스타일 혜민당 간판

혜민당 안 내부
다방 분위기가 난다.
엔틱한 의자와 테이블 그리고 스테인 글레스 조명까지
오른쪽에는 빵을 두고 있어 골라서 계산하면 된다.

여기 진열장에는 케이크류의 디저트와 초콜릿이 있다.
신기하게 배숙도 있다.

디저트를 혜민당에서 사고 커피 사러 커피 한약방으로 간다.
디저트도 커피도 어디서 먹든 상관없이 오픈돼 있는 두 매장이다.

요즘 카페들의 낡은 컨셉
낡아빠진 문을 통과해 들어간다.

자개장식을 이용한 커피 카운터
빨대랑 티슈도 오래된 가구 서랍을 사용했다.

직접 손으로 커피를 볶고 있었다.
냄새가 좋기도 하고 심하기도 하고 그랬다.
테이블과 의자도 재각각이다.
오래 앉아있으면 불편할듯하다.

"커피 한약방과 혜민당의 전 좌석은 자유로이 착석이 가능합니다."
주문하고 빈 좌석 혹은 맘에 드는 좌석 있는 가게로 가서 앉자.
카페 일회용 컵 단속 관련 그림도 있다.

혜민당 오른쪽으로 가서 2층 좌석으로 올라왔다.
여기도 벽이 자개로 장식이 돼있다.

세면대가 가운데 있고 좌 우로 여자 남자 화장실이 있다.
화장실은 한 칸이지만 깨끗했다.

엔틱한 조명
조명 갓이 유리로 돼있어 분위기가 더 좋다.
책이랑 잡지 같은 것도 몇 권 있었다.

커피 한약방에서 주문한 커피
아메리카노 뭐 이런 건 없다고 해서 필터 커피를 주문했다.
나머지 하나는 스페셜 커피
그냥 필터 커피는 좀 구수하고 스페셜 커피는 산미가 있었다.
얼음이 갈려서 나와서 금방 녹았지만 시원했다.

대망의 혜민당 디저트
모양과 색이 정말 화려하다.
접시와 포크도 예쁜데 도난당하기 쉽겠다.

프로마쥬 유자 가격 6,300원
양파같이 생긴 디저트다.
밑에 타르트처럼 과자가 깔려있고 쪽쪽한 케이크이다.

무스 오미자 가격 6,100원
오미자 맛이라 그런지 은근 신맛이 있어서 별로였다.

너무 좁고 사람도 많고 어수선해서 한 번쯤만 가보면 좋을 듯하다.
인스타 감성 사진 찍고 디저트와 커피맛을 보면 좋겠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