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기록/국내

강화자연사박물관, 강화역사박물관, 고인돌 공원

은숲 2022. 6. 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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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까지 가서 실내 활동이 가능한 박물관을 찾았다. 강화 자연사 박물관과 역사박물관 그리고 고인돌 공원이 한 곳에 뭉쳐 있었다.


어디서든 티켓 하나만 끊으면 그걸로 3곳을 모두 볼 수 있다. 영수증이 티켓을 대신하니 잘 보관해야 한다.


먼저 도착한 자연사 박물관을 들어갔다. 처음 시작은 나비등 곤충들이 나온다. 이곳은 기증.기탁실로 강화 출신 박제원 선생(1965-2005)이 기증하신 다양한 곤충 표본이 전시되있다.


그리고 강화의 멋진 풍경을 찍은 사진들이 전시된 공간 까지가 첫번째 전시관이다.


같은 층 옆에 있는 전시관
태양계의 탄생, 다양한 생물로 가득한 지구, 환경에 적응하는 생물, 인류의 진화의 테마로 전시가 되어있다.


광물들
황옥, 남옥, 청옥, 자수정 등등의 원석이 전시되있다.


아주 큰 자수정
빛이 너무 예뻐서 가까이서 한참을 보게된다. 원석인데도 어쩜 이렇게 빛이 날까.


또 다른 광물들
동굴에서 주로 보게되는 신기한 광물들을 전시해 놓았고 우주에서 날라온 광물도 있었다.


지구에 사는 다양한 생물들
사진은 육상 척추 동물


환경에 적응하는 생물 중 곤충이나 새등의 비행

이제 2층으로 올라간다.


생태계와 먹이그물 테마
칡, 참싸리, 짚신나물, 편백 나뭇잎이나 나물등도 전시되어있다.


종과 집단을 유지하는 번식 테마


다 보고 나오면 1층에 있는 곤충표본을 기증해주신 박제원 선생의 흉상이 있다.


그 밖의 기증자 명단을 1층 로비에 전시해 두었다.


로비에 또 전시되있는 향유고래
전체 길이 14.5m인 이 향유고래가 2009년 1월 강화군에서 좌초된 것을 확보하여 전시된 과정도 사진으로 볼 수 있다.


이제는 강화 역사 박물관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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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마다 로비에 스탬프 찍는게 있다. 크고 예쁜 엽서에 찍어서 가져갈 수 있어서 좋은 기념품이다.


먼저 2층을 보고 내려가게 되어있어서 일단 2층을 먼저 보았다.
2층은 강화의 선사시대로 구석기시대부터 청동시대까지 다양한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참성단 모형을 만들어 놓았는데 마니산 꼭대기에 있다는데 보러 가고 싶어진다.


이제 1층으로 내려가 고려와 조선 그리고 근대의 강화 삶과 민속품을 본다.
아래 신미양요 광성보 전투 모형이 보이다.


강화의 도자기


동전과 구슬, 환옥 그리고 철제가위와 청동 거울등



1782년 강화에 왕립도서관인 와규장각을 설치했었다고 한다. 프랑스 해군이 왕실의례 관련 도서인 의궤와 귀중품을 약탈하였다는 내용이 설명되있다.


강화의 전통한옥실


비녀, 너무 예쁜 은장도나 빗접이 전시되있다.


들어갈 수 없게 해놓았지만 훤히 볼 수 있다.


1층 로비에는 강화산성 성문을 열고 닫을 때 쳤던 강화동종과 선두포축언시말비가 전시되있다.


강화 역사 박물관을 다 보고 뒷문으로 들어갔다가 입구로 나왔다.


이제 옆에 있는 고인돌 공원으로 고인돌을 보러 간다.
앞에 강화도 주요 관광지 안내도가 있다.


멀리 고인돌이 보이고 고인돌 탐방 안내도가 있는데 탐방로를 걸으면 고인돌이 더 있다는것 같은데 메인 하나만 보고 왔다.


정말 고인돌스럽게 생긴 고인돌이다.
학교에서 배우고 사진으로 봤던 전형적인 고인돌 형태이다.


강화 부근리 지석묘인 청동기 시대의 고인돌
청동기 시대 무덤으로 제단으로 이용했다는 견해도 있다고 한다.

이렇게 강화에서 3종 세트를 다 보았다. 다른 박물관에 비해 규모가 무척 작아서 빨리 보고 나오고 싶은 사람들은 좋을듯 하다. 굿즈같은게 없어서 아쉬웠다. 조금 더 가면 강화 전쟁박물관과 강화문학관도 있다고 하니 한바퀴 돌아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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