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기록/방콕-202208

방콕 2022 혼자 여행 첫날-진에어, 짜뚜짝 시장, 팁사마이

은숲 2022. 10. 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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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를 타고 2년 반 만에 가는 해외여행.
인생 첫 해외여행지였던 방콕으로 떠났다.

진에어는 무료 수화물도 15kg까지고 간단하지만 기내식도 나와서 만족스러웠다.
보통 동남아는 밤 비행기가 많은데 대중교통이 다 끊긴 시간에 혼자 택시타고 시내로 들어갈 자신도 없고 하루를 날려야하는것도 아까워서 비싸지만(약 50만원) 오전 비행기를 타고 갔다.

여정 LJ003
서울/인천(ICN)
출발 20022-08-21 (일) 8:30
방콕(BKK)
도착 2022-08-25 (목) 12:00


수완나품 국제공항(ท่าอากาศยานสุวรรณภูมิ, Suvarnabhumi Airport)에서 공항철도(ARL)로 방콕 시내에 들어간다.
2016년 말레이시아 여행에서는 쿠알라룸푸르 국제 공항에서 시내로 공항철도를 이용하면 공항 버스(약 3,000원)보다 5배정도 비싸 15,000원 정도에 이용한 기억이 있다.
2022년 현재는 모르지만 태국에서는 45바트(약 1,800원)밖에 안되서 놀랐다. 이용을 안할 이유가 없다.
시내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30분인건 말레이시아나 태국이나 똑같았다.


숙소는 공항철도(ARL)의 마지막 역이자 BTS도 연결되있는 교통의 요지 파야타이역(phaya thai)이다.
공항을 오갈때도 편하고 시내를 다닐때도 편했다.


드디어 숙소가 있는 파야타이(phaya thai)역에 도착했다.


파야타이역 2번 출구 바로 앞에 있는 수콘호텔에 체크인을 하고 나왔다.

숙소 리뷰는 아래 링크로.

방콕 수콘호텔(sukhon hotel) 찐 리뷰

bangkok sukhon hotel review 혼자가는 방콕여행에서 숙소를 고르다 이 호텔에 반한 이유는 바로 보이는 바와 같다. 공항을 오가는 공항철도 역중 하나인 파야타이(phayathai)역에 있는 호텔이라 공항을 갈

joannestory.tistory.com


BTS역에서 승차권살때 키오스크를 이용하려면 왠만하면 동전이 있어야 가능하고(딱 한번 지폐가 가능한 키오스크를 봤다.) 동전이 없다면 창구에서 가고 싶은 역 이름을 말하고 지폐로 구입할 수 있다.


제일 처음 온 곳은 주말에만 열린다는 짜뚜짝 시장
BTS를 탄다면 Mo chit역에서
MRT를 탄다면 Kamphaeng Phet역에서
내려서 가는것이 가깝다.
없는게 없는 짜뚜짝시장은 생각보다 규모가 너무 크고 너무 더워서 정말 힘들었다.


예쁘고 볼건 정말 많았다.
누구든 간다면 추천해주고 싶고 다음에 또 맑은 정신으로 가보고 싶긴 하다.
여행 첫날이라 컨디션이 안좋아서 많이 둘러보지 못했다. 하지만 왠만한 기념품 쇼핑은 더 플래티넘 패션몰이나 마분콩센터보다는 여기가 더 쌌다.


밥도 먹고 화장실도 가고 더위도 피할겸 바로 옆 여러 쇼핑몰 중 가장 가까웠던 Mixt Chatuchak에 들어왔다.
주말인데도 문을 닫거나 비어있는 가게들이 많았고 볼건 별로 없어서 푸드코트로 바로 올라갔다.


무난해보여서 먹은 치킨 라이스였는데 이 가게가 너무 위생적이지 않아 보여서 대충 먹었다.
줄이 긴 곳을 이용하자.


카드를 충전해서 결제하는 시스템으로 돌아갈때 카드를 반납하면서 남은 돈을 돌려받을 수 있다.
하지만 가운데 몇몇 가게는 현금만 받는 곳도 있었다. 내가 다니면서 본 중에 가장 저렴했던 50바트(2,000원)짜리 코코넛 워터가 현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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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비가 마구마구 쏟아졌다. 숙소에 잠시 들렸다가 시암역으로 갔다.


시암 파라곤으로 갔는데 지쳐서 쇼핑은 못하고 지하 푸드코트로 바로 갔는데 정말 너무 많은 선택지에 스트레스가 올만큼 고르기 힘들었다.
이게 마지막 시암 파라콘이 될줄은 이때는 몰랐다.


본점에서 먹을 계획이였던 팁사마이(thipsamai)에서 저녁을 먹었다. 팟타이랑 오렌지 쥬스가 유명한 곳이다.


베스트 메뉴 중 새우가 들은 팟타이를 주문했다.
팟타이 하나에 159바트(약 6,300원)로 태국 물가에 비하면 비싸지만 깨끗하고 깔끔하게 나와서 마음에 들었다. 맛은 있었지만 놀랄맛은 아니였다.
유명한 오렌지 주스를 주문했어야 했는데 다 먹지 못할것 같아서 말았다. 남으면 가져가면 됐을텐데.


돌아오는 길 BTS 시암역에서 전철을 기다리며 밖을 바라보고 찍었다.
BTS는 지상철이라 이렇게 밖이 훤히 보여 너무 좋았다. 비가 오면 오는대로 좋고, 땡볕은 땡볕대로 밤에는 일몰도 야경도 다 볼 수 있었다.


짜뚜짝 시장 근처 몰에서 사온 태국 전통 디저트를 간식으로 맛있게 먹으며 하루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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